'복귀전' 김치우, "강원은 꼭 이기고 싶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19 16: 49

'치우천황' 김치우(27, FC 서울)가 강원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치우는 1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강원 FC에 패했다. 그 생각을 떠올리면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치우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강원 FC와 홈경기에 필승을 다짐하는 까닭은 역시 4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탓이다.

지난 5월 스포츠헤르니아로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던 김치우는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전처럼 공을 차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강원전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우는 "몸 상태를 생각하면 욕심은 없다"면서도 "내가 골을 넣어서 이기면 제일 좋다. 골을 못 넣는다면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치우의 이런 태도에 넬로 빙가다(57) 서울 감독도 만족하는 모양새다.
빙가다 감독은 김치우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출전 명단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하다. 체력적인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2군 경기에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원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속 기용할 것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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