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가 일본과 2011 월드리그 본선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일본이 월드리그 예선전 1라운드에서 튀니지에 2연승함에 따라 예선 2라운드에서 한국과 일본이 경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경기는 도전 국가에서 치른다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에 따라 한국은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6시 일본 나가노 화이트링 체육관에서 2연전을 갖게 됐다.

세트스코어 3-0 혹은 3-1인 경우 승리한 팀은 3점, 패배한 팀은 0점을 얻고 세트스코어 3-2 경우인 경우 승리팀이 2점 패자가 1점을 얻는 방식이 적용돼 매 세트가 승리를 위해 중요하다.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신치용 감독은 전력분석 요원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튀니지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올해 월드리그에서 12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다행히 `왼손 거포' 박철우(삼성화재)와 국내 무대로 복귀한 레프트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대표팀에 합류해 전력이 좋아졌다. 또 왕년의 스타였던 `갈색폭격기' 신진식이 대표팀 트레이너로 합류해 후배들을 돕는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오는 2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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