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최근 백년가약을 맺은 개그맨 윤석주 부부의 웨딩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신부인 박경민 씨의 본식 드레스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석주 부부가 입은 턱시도와 드레스는 봄바니에에서 두 사람만을 위해 수제로 제작됐다. 오는 9월 4일 결혼하는 개그맨 김진철 예비 부부도 이곳에서 제작된 수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럼 신부 박경민 씨가 선택한 본식 드레스는 어떤 스타일일까. 봄바니에의 장준영 대표는 “박경민 신부의 경우 피부가 곱고 키는 보통이라 결혼식 당일 날 신부의 키가 커 보이면서도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위쪽은 타이트하면서도 아래로 내려올수록 볼륨감이 넘치는 드레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어깨라인과 등이 파여 신부의 희고 고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스윗드레스로 신부의 심플함을 강조하는 본식드레스다. 또한 상체는 비즈 장식으로 화려하고 스커트는 드레이프 장식으로 로맨틱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신랑인 윤석주 씨는 봄바니에에서 만든 수제 턱시도를 입었으며 예식 시에 좀 더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을 원해서 테일러드 카라의 수트를 선택했다. 네크라인의 깊은 V넥이 얼굴을 좀 더 가늘게 보이게끔 하였으며 포켓 디자인에 실크 블랙 새틴을 이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수트의 원단 또한 이태리 고급 원단을 사용해 멀리서 봐도 실크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봄바니에 대표 장준영 씨는 지난 1971년부터 양복업계에 몸을 담아 40여 년 동안 한길만을 걸어 온 인물이다. 수제 양복 명품거리로 유명한 소공동롯데호텔에 자리를 잡아 정치계와 경제, 연예계, 스포츠 스타들에게 수제 양복으로 이름난 명인으로 통한다. 정장뿐만 아니라 웨딩 드레스에도 큰 관심을 가져 10년 전부터 전문 디자이너들과 함께 웨딩드레스업계를 선도해왔다.
osenstar@osen.co.kr
<사진> 알앤디 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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