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장단 20안타 이상을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8-4로 완파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8번째 맞대결에서 '작뱅'의 홈런포를 비롯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8-4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7연패에 빠지며 시즌 최하위를 머물게 됐다.
연일 맹타를 날리며 연승을 달리자 LG 박종훈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묻어 나왔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음이 나타난 경기였다"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한두 경기 잘 했다고 자만해서는 안되고 더 집중하고 더 노력함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종훈 감독은 18일 경기 전 "이번 주까지 총력전을 펼친 후 4강 싸움을 계속할 지, 아니면 리빌딩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를 상대로 상승세를 탄 만큼 주말 넥센과 잠실 3연전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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