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17일만에 300만 돌파..돌풍 어디까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20 07: 37

원빈 주연 액션 스릴러영화 '아저씨'가 개봉 1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 13만 3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90만 107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19일 개봉한 전체관람가 등급 외화 '라스트 에어벤더'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개봉 3주차에도 평일 하루 10만여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고 있는 '아저씨'의 선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원빈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아저씨'는 개봉 후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미 장기 흥행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아저씨'가 흥행에 불리한 제한적인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 한 흥행 성적이다.
'아저씨'는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잔인함과 잔혹함의 수위가 높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있어 여성 관객들에게도 지지가 높다.
한편 '라스트 에어벤더'는 같은 기간 전국 15만 5248명, 누적관객수 15만 5676명을 나타내며 1위에 올랐고, 지난 12일 개봉한 이병헌 최민식 주연 '악마를 보았다'는 6만 6497명, 누적관객  93만 3503명을 동원하며 3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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