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주연 액션 스릴러영화 '아저씨'가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 13만 3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90만 1070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는 3주차에 들어서도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다가 19일 개봉한 전체관람가 등급 외화 '라스트 에어벤더'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개봉 3주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평일 하루 10만여명, 주말 하루 15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고 있는 '아저씨'의 선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17일째이자 주말로 접어든 20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원빈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아저씨'는 장기 흥행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주말극장가에 '라스트 에어벤더'와 '아저씨'의 박빙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아저씨'의 뒷심이 필요할 때다.
'아저씨'는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라스트 에어벤더'는 같은 기간 전국 15만 5248명, 누적관객수 15만 5676명을 나타내며 개봉 첫날 1위에 올랐고, 지난 12일 개봉한 이병헌 최민식 주연 '악마를 보았다'는 6만 6497명, 누적관객 93만 3503명을 동원하며 3위를 장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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