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7연패 한화 상대' 카도쿠라, SK 5연패 탈출시킬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20 09: 23

시즌 첫 5연패에 빠지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린 SK 와이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만났다.
SK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3연전을 통해 5연패 탈출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그 첫 선발로 카도쿠라를 내세웠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23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12승 6패에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카도쿠라는 지난달 30일 문학 KIA전(7이닝 1실점)과 지난 5일 대구 삼성전(6이닝 1실점)에서 잇따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5실점(4자책)하며 패하고 말았다. 5연패의 시작이었다. 결국 2위 삼성과 3경기차까지 좁혀진 상황이 되고 말았다.
카도쿠라는 자신에서 비롯된 연패 사슬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마침 올 시즌 5경기 3승 무패에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한화 타선을 만났다. 한화전 통산 성적 역시 11경기 6승 1패에 2.88의 평균자책점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한화는 베테랑 최영필(36)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영필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10경기)에 나와 1승 3패 1세이브 7.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는 1승 3패 6.31의 평균자책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피칭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했으나 다음 6일 롯데전에서는 1⅔이닝만에 6실점하며 강판됐다. 8일 롯데전에 나와 ⅔이닝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기록했고 14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2실점해 나쁘지 않았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SK전에 2경기에 나와 7.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영필로서는 7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불펜진이 거의 다 무너진 상태고 선발마저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은 팀이라는 점에서 호투가 절실하다.
과연 SK가 5연패에서 탈출할지 아니면 한화가 7연패를 끊어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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