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수원이 상승세를 이어갈까.
윤성효 신임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해 맹렬한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윤성효 감독이 있다. 수원 창단 멤버인 윤성효 감독은 기가 죽어있던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중. 전임 감독 시절 풀 죽어있던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면서 자신의 본 실력을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수원은 현재 6승2무8패 승점 20점으로 어느새 정규리그 8위까지 뛰어 올랐다. 윤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서만 4승1무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중.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나타내면서 할 수 있다는 표현을 통해 제 실력이 나올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수원은 4경기서 1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서 복귀한 신영록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진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윤성효 감독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론 대구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포항과 경기서 폭우속에 경기를 펼쳤지만 주중 경기가 없었던 대구는 수원과 경기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
최하위에 처져 있는 대구이지만 승리에 대한 포기는 없다. 15라운드서 성남을 꺾은 바 있는 등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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