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장원삼-양현종, 특급 좌완 격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20 09: 32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특급 좌완이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경기에 장원삼과 양현종을 선발 예고했다. 삼성은 장원삼을 비롯해 팀 레딩, 차우찬을 잇달아 선발 출격시켜 2승 1패를 노린다.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한 선봉에 나선 장원삼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올 시즌 11승 4패(방어율 3.23)를 기록 중인 장원삼은 이번달 3경기를 통해 2승(방어율 3.44)을 따냈고 올 시즌 KIA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거뒀다. 방어율도 1.45로 좋은 편. 장원삼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15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각오.
다만 팀타선의 침묵이 아쉽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만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는 시점에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장원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적어도 3~4점은 뽑아줘야 한다.
KIA 선발 양현종은 14승 4패(방어율 3.89)로 팀내 투수 가운데 페이스가 가장 좋다. 지난 14일 광주 롯데전서 1⅓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던 아쉬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C-K포' 김상현과 최희섭이 타격감이 좋아 장타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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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원삼-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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