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스태프가 말한다! '디센트 2' 존 해리스 감독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0 11: 33

영화 ‘디센트: PART2’가 전편인 ‘디센트’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와 스태프들이 ‘디센트’의 닐 마샬 감독과 ‘디센트: PART2’의 존 해리스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센트: PART2’는 ‘디센트’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작품이다. 전편의 조감독이자 편집자였던 존 해리스가 이번엔 연출을 맡았고 전편 감독이었던 닐 마샬이 총 제작으로 분해 새롭게 변신을 시도했다.

전편에 이어 제작을 맡은 이바나 맥키논은 닐 마샬에 대해 “스태프로 함께 하면서 그가 경험했던 노하우와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고 ‘디센트: PART2’의 존 해리스 감독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점에서 영화를 찍을 수도 있지만 그가 합류하게 돼 영광이었다. 1편을 만들 때부터 그 과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했고 이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좋았다. 또한 중심이 되는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일해 봤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디센트: PART2’에서 리오스를 연기했던 크리스튼 커밍스는 “존 해리스 감독과 함께한 작업은 정말 뜻 깊었다. 영화를 처음 찍어봐서 촬영을 빨리 끝낼 줄 알았다. 그런데 다 같이 모여서 의논하고, 의견을 물어보는 가운데 감독이 그렇게 연기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라고 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했던 점은 ‘디센트’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시 뭉쳐 촬영 현장이 무척이나 즐거웠다는 점이었다. 특히 주노 역으로 다시 돌아온 나탈리 잭슨 멘도자는 “닐 마샬과 존 해리스 감독에게는 비슷한 에너지가 있는데 그 점이 두 분이 작업을 잘 하시는 이유이기도 하다. 존 해리스 감독이 ‘디센트’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처음부터 알았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갈지 보고 싶어서 후속작품에 합류하게 됐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존 해리스 감독은 “처음 연출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전에 해봤던 사람들과 작업 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함께 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디센트: PART2’는 사건의 충격으로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라(슈어나 맥도널드)가 유일한 생존자라는 이유로 구조대원들과 다시 동굴에 들어가 맞닥뜨리는 상황을 그렸다. 전편을 능가하는 반전과 함께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동굴에 숨겨진 사연 등이 공개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폐쇄된 동굴의 어둠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포, 그리고 인물들 간의 숨겨진 사연과 그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잘 어우러진 ‘디센트: PART2’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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