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주름,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로 동안(童顔)만들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20 12: 08

웰빙 열풍이 불고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더욱이 중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볼이 꺼지고 주름이 생기게 되면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심하면 자신감 상실로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이들은 얼굴을 생기 있게 변화를 주고 싶어 한다.
특히 여성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들의 얼굴에 생긴 주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주름이라는 것은 피부 관리에 아무리 신경을 쓰더라도 때가 되면 생기고 마는 세월의 흔적이다. 이렇게 꼭 생기고야 마는 주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좀더 젊어지기 위해 많은 성형 방법들이 생겨나고 피부관리 및 수많은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복잡한 성형을 하기에는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과 비용,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 등의 이유로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시되는 바로 얼굴 나이를 숨겨주는 미세 자가 지방 이식술이다. 미세 자가 지방 이식이란 무엇이며 그 효과는 어떨까?

수원 밝은얼굴성형외과 손경동 원장에 의하면 “미세 자가 지방 이식은 움푹 꺼진 부위에 자신의 배나 엉덩이 지방을 주사기로 조금 빼낸 후 순수한 지방만을 정제하고 이를 다시 주입하는 수술이다. 자신의 지방을 채취하여 시술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후유증이 적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얇은 특수 주사 바늘을 가지고 지방을 빼내고 넣어 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수술한 흔적이나 흉이 남지 않고, 피부 아래의 피하 층과 근육 등에 고루 넣어 주므로 피부에도 문제가 없어 평소 수술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시술이다. 특히 미세 자가 지방이식은 자기 몸의 지방을 옮기는 것이므로 이물감이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예전에는 지방주입은 흡수율이 높아 양을 필요량보다 많이 넣었다가 흡수되기를 기다려 2-3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되도록 했지만 최근에는 근육 층과 뼈 막 바로 위, 피하 층 등 여러 층으로 나눠 주입하고, 순수지방만을 가장 적합한 크기로 나누어 주입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과주입이 아닌 필요한 정도만 주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자가 지방이식에 지방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혼합하여 이식하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의 경우 더 높은 생착률을 보여 피부트러블이나 기미, 주근깨가 개선되는 효과도 얻을 가능성이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과 상관 없이 인기가 많은 지방 이식술은 눈 주위, 팔자주름, 뺨, 턱, 코, 관자놀이, 이마 등등 인체의 함몰된 부위나 조직이 모자란 부위의 부피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동그랗게 앞으로 나온 이마를 만들 수 있고, 볼과 눈 밑 앞광대 부분에 지방을 이식하여 통통하면서 어려 보이는 얼굴형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관자놀이가 파인 경우에는 지방이식을 해주면 이마와 볼의 연결이 매끄럽게 돼 얼굴 선이 예뻐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여러 부위에 대한 동시 시술이 가능해 젊음을 되찾은 중년층 남성과 여성들의 수술 후 만족도 또한 크다.
보형물을 이용한 성형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한두 번의 수술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은 동안이 트렌드인 요즘, 티 안 나는 성형술로 각광 받고 있다. 과거에는 자신의 나이에 적당히 맞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본인의 나이보다도 어린 얼굴을 지향하는 사회가 되다 보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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