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개인 통산 1100안타 달성…역대 51번째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20 19: 27

LG 트윈스 '쿨가이' 박용택(31)이 개인통산 1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한국프로야구 통산 51번째다.
전날까지 1098안타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안타를 추가하며 1100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낙센 선발 번사이드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998년 LG 2차 우선지명으로 2001년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박용택은 2002년 첫해부터 108안타를 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68개의 안타를 치며 3할7푼2리로 타격왕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타격 슬럼프가 6월까지 지속되며 그의 발목을 잡았다. 다행히 7월들어 3할9푼5리 32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8월에도 전날까지 18안타를 쳤다.
1할대로 추락했던 타율은 어느덧 2할9푼을 넘어 3할 문턱까지 올라왔다. 박용택은 20일 현재 87경기에 출장해 2할9푼3리의 타율 88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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