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군단의 자존심' 이대호(28, 롯데)가 데뷔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시즌 40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2회 볼넷을 고른 뒤 3회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친 이대호는 2-5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홍상삼의 초구를 공략, 좌측 펜스를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9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연속 경기 홈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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