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힘으로 밀어부쳤다".
삼성의 필승 마당쇠 정현욱이 후반기들어 쾌조의 피칭을 했다. 20일 광주경기에서 3-4로 쫓긴 5회 2사1,2루에 전격등판해 8회까지 KIA 타선을 사구 1개만 내준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지켰다.
최고 150km를 넘는 묵직한 직구에 KIA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 장원삼을 5회2사후 강판시키는 비정의 승부수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정현욱을 상대로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고 계투책이 빛을 발했다.

시즌 8승째를 따낸 정현욱은 "후반기들어 구위기 좋지 않았다. 생각을 바꿔 잘하려고 노력중이다. 오늘은 구위가 떨어지는 것 같아 힘으로 붙은게 잘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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