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악마를 보았다', 9일 만에 100만 돌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21 08: 44

극과 극의 평가 속에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에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20일 7만 5761명의 관객을 더해 100만 438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9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이다.
개봉 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는 연일 영화에 대한 극찬과 혹평이 공존하며 표현 수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름이 돋는데 10분이 걸렸다. 그 10분이 2시간 20분이란 걸 알게 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섭고 아름답고 슬프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이자 스릴러였어요. 굉장하네요” "두 배우 모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왜 이렇게 잔인하게 만든 거야? 마니아를 위한 영화인 듯” “스토리 끝에 결말 괜찮았음. 하지만 너무 잔인해서 여성분들 안 보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잔혹함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관객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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