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가 흥행 홈런을 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엠게임의 신작 '아르고'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미래형 판타지 온라인게임 '아르고'의 신규 월드 서버 '레페리오'가 지난 20일 추가됐다. 엠게임의 최신작 MMORPG ‘아르고’는 대립되는 두 종족 노블리언과 플로레스라의 치열한 자원전쟁과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다인승 공격전차 등과 독특한 게임요소를 내세운 온라인게임으로 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주목 받았다.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2주째를 맞은 ‘아르고’는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규 월드 ‘레페리오’를 추가하게 되었다. 현재 아르고는 여름방학 특수 시즌답게 평일 낮 시간대에도 접속자수가 많은 편이며 20~30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직후인 오후 8시부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서버 혼잡’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아르고의 상승세는 온라인게임 순위사이트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둘째 주 게임노트 온라인게임 주간순위를 살펴보면 '아르고'가 공개 서비스 이후 3주 연속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금주에도 21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된 것이 눈에 띈다. 게임업계에서는 그동안 새로운 흥행작을 내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엠게임이 ‘아르고’로 자존심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을 정도.
아르고는 이번 신규 월드 서버 ‘레페리오’를 포함해 총 5개의 월드 안에 50개의 서버를 구축하고 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르고 서비스 총괄 곽병찬 본부장은 “아르고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규 월드를 추가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르고의 모든 스태프가 협력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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