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악마', 나란히 300만-100만 돌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21 08: 50

영화 ‘아저씨’와 ‘악마’가 20일에 나란히 300만 관객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월 4일에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20일  18만 795명의 관객을 더해 306만 834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16일 만에 300만 관객 넘어서는 수치다.
'아저씨'는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잔인함과 잔혹함의 수위가 높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있어 여성 관객들에게도 지지가 높다.

12일에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20일 7만 5761명의 관객을 더해 100만 438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극과 극의 평가 속에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악마를 보았다'는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상영 불가를 의미하는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두 번의 반려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 등급을 낮췄다. 불편함을 일으키는 잔인한 장면과 설정들 속에, 이병헌 최민식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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