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할을 맡아 극중 춘향 조여정에게 과한 구애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던 송새벽이 올 가을에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제)’에서 박예진과 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경상도, 전라도 출신 아버지들이 자식들이 반대 지역의 이성과 결혼을 하려고 하자 극구 반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견례를 통해 더욱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감춰진 개인사와 장애물을 넘어서는 애틋한 사랑 등이 코믹하면서도 정감있게 그려진다.
주연배우로 영화 ‘방자전’ 이후 캐스팅 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송새벽이 일찌감치 낙점됐으며 그의 상대역으로 지난해 영화 ‘청담보살’에서 코믹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 낸 박예진이 나설 예정이다.

‘위험한 상견례’는 '코미디의 명가'라고 불리는 전망좋은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전망좋은 영화사는 '육혈포 강도단', '청담보살' 등을 만들어 흥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박예진은 지난해 영화 ‘청담보살’로 인연을 맺은 김진영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박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야기 중이기는 하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현재 박예진은 영화 ‘헤드’의 촬영에도 한창이라서 차기작을 아직 결정을 짓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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