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평소 볼 수 없었던 익살스러운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관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코너에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촬영 현장에서 찍은 소지섭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알렸다. 소지섭은 ‘로드 넘버원’에서 이장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중대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진 속 소지섭은 촬영용 삽을 이용해 눈썰매를 타고, 여성용 밀짚모자를 쓴 채 환하게 미소 짓는 등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다. 실제로도 그는 장시간의 촬영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을 보며 분장을 고치는 모습, 무거운 촬영용 카메라를 들고 돌리다가 당혹해하는 모습 등을 통해 '연예인 소지섭'이 아닌 ‘인간 소지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사진을 본 팬들은 “밝은 모습 보기 좋다. 앞으로도 계속 보여달라”, “귀여운 어린아이 같다”, “‘소간지’가 썰매를 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드 넘버원’은 종영까지 단 2회분을 남겨뒀다.
rosecut@osen.co.kr
<사진> 피프티원케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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