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롯데, 이재곤 앞세워 5연승 질주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21 10: 37

지난 17일 문학 SK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사직 두산전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사이드암 이재곤을 선발 투수로 출격시킬 예정. 올 시즌 4승 3패(방어율 4.03)를 기록 중인 이재곤은 SK 정대현과 더불어 최고의 싱커볼러로 손꼽힌다. 알고도 못 친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15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두산과의 대결에서 1승(방어율 0.93)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만큼 시즌 5승 사냥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8회 전준우의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8-6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발 장원준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졌지만 구원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만든 승리. 홍성흔이 빠졌지만 더욱 뭉칠 수 있는 힘을 발휘하는 것도 최근 롯데의 강점이기도 하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레스 왈론드를 선발 예고했다. 7승 4패(방어율 4.13)를 거둔 왈론드는 올 시즌 롯데와 맞붙어 1승 1패(방어율 4.76)를 기록했다. '두목곰' 김동주의 타격감 회복 조짐과 양의지, 이성렬 등 하위 타선의 방망이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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