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레딩, 데뷔 첫 승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21 10: 49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레딩(32)이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레딩은 지난 15일 대구 한화전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 포수 이정식의 부상과 두 차례 우천 중단 등 악재 속에서 6이닝 4실점(5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9km를 찍었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레딩에 대해 "아주 기대되는 투수"라며 "현재 한국야구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교체 포수로 나선 진갑용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송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레딩의 퀵모션은 빨랐다. 진갑용이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쉽게 도루를 허용할 투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시절 최희섭에게 인사이드 파크 더 홈런을 허용했던 레딩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설욕에 나설 각오. 삼성은 KIA 선발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9-5 쾌승을 거뒀다. 팀 타선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레딩의 데뷔 첫 승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에 맞선 KIA는 베테랑 투수 이대진(36)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패없이 방어율 3.6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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