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견' 추신수, 12번째 보살에 3경기 연속 안타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8.21 11: 16

[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다부진 체구의 추신수(28)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견임을 입증시켰다. 투수 출신답게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앞세워 시즌 12번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타격에서는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인디언스의 보배'다운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만도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는 1사 3루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타구가 우측 담장을 맞고 나오자 이를 잡아 2루에 총알같은 공을 뿌려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개인 최다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2번째 외야 어시스트였다.
4회초에는 갈라라가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선두로 나선 7회 초 추신수는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이거스의 세 번째 투수 필 코크를 상대로는 2루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타이거스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갈라라가를 앞세워 6-0으로 인디언스를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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