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할리우드 배우 커플 하이디 몬태그와 스펜서 프랫이 ‘섹스 비디오’와 결혼 생활을 담은 책 출간을 놓고 한바탕 소란에 빠졌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프랫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전 부인 몬태그와의 섹스 비디오를 유출시키려 한다고 21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프랫은 “7학년일 때부터 영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감독으로서 데뷔하기 위해 첫 걸음을 떼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명 포르노 회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CEO 스티브 허쉬는 TMZ에 “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노골적인 비디오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우리는 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프랫이 US 매거진에 몬태그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내 마지막 책은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자기 개발 서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작품은 이전과 확실히 다를 거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 남편의 책 출간 소식에 몬태그 측은 출판 금지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몬태그-프랫은 지난달 피플 측이 실시했던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스타’ 설문 조사에서 46%의 높은 지지로 1위 불명예를 얻은 커플이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자꾸만 구설수에 오르는 두 사람이 빨리 연예계를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15개월 만에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두 사람은 내년이나 돼야 정식 이혼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US 매거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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