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화해하려다 이별... 고영욱 개밥그릇 사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1 18: 11

방송인 고영욱이 타국에 있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1학년 1반’(이하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안타깝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절친’으로 잘 알려진 신정환은 “‘신나고’ 활동 당시 고영욱이 갑자기 찾아와 여자 친구와 사이가 안 좋아 미국으로 가봐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스케줄을 취소하고 비행기 표까지 끊어줬다”며 “화해한다고 갔는데 아예 정리하고 왔더라"고 폭로했다.

"미국까지 가서 왜 헤어졌냐"는 MC 지석진의 질문에 고영욱은 "영화 ‘이프온리’를 생각했다. 수공예로 만든 로맨틱한 개 밥그릇을 선물로 들고 갔는데 이미 다른 남자와 교제 중이었다"는 독특한 대답을 내놨다. 김태현이 "개밥그릇은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밥 그릇 주고 왔다"고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스타골든벨'에서는 신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라나가 “고영욱이 초등학교 때 이상형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라나는 “이렇게 얼굴이 길어질 줄 모르지 않았느냐”고 장난하자 “지금도 너무 떨린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최은경, 이유진, 코요태 신지, 줄리엔 강, 고영욱, 김경진, 성혁, 이다인, 대국남아 가람-인준, 나인뮤지스 라나, 이샘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겨뤘다.
rosecut@osen.co.kr
<사진> KBS ‘스타골든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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