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유진이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에 공개 프러포즈 했다.
이유진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1학년 1반’(이하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3년간 사귄 남자친구를 향해 “결혼할까” 하고 수줍게 청혼했다.
이날 신정환이 “‘스타 골든벨’에서 공개 청혼하는 게 유행이다”며 너스레를 떨자 이유진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완주야. 3년 동안 많은 일 있었는데 나 같은 여자 사랑해줘서 고맙다. 우리 결혼할까” 질문했다. 현장에 있던 연예인들은 그녀의 깜짝 프로포즈에 박수를 보냈다.

이밖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혁은 5년 전 한 나이트 클럽에서 이유진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춤을 추고 있는데 이유진이 다가와 내 귀에 대고 ‘어떻게 하면 춤을 잘 출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유진이 절대 그럴 일 없다며 “정말 나 맞느냐”고 묻자 성혁은 “프러포즈 하셔서 얘기를 할까 말까 했다. 정말 맞다. 왜냐하면 매니저 분이 끌고 갔다”고 밝혔다.
당황한 이유진은 “오늘부터 술 끊겠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최은경, 이유진, 코요태 신지, 줄리엔 강, 고영욱, 김경진, 성혁, 이다인, 대국남아 가람-인준, 나인뮤지스 라나, 이샘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겨뤘다.
rosecut@osen.co.kr
<사진> KBS ‘스타골든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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