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인성, '홈런 2방' 24,25호 홈런 폭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21 19: 04

경기 전 "아무리 무더워도, 힘들어도 경기에 나가는 것이 더 좋다"며 필승의 자세를 보인 LG 트윈스 '안방마님' 조인성의 배트가 폭발했다.
조인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4,2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조인성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넥센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가운데 낮은 직구(141km)를 걷어 올려 좌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조인성은 고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몸쪽 꽉찬 직구(141km)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올 시즌 24, 25호 홈런을 날린 조인성은 2타점을 추가해 93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2000년 박경완이 작성한 역대 포수 최고 타점인 95타점에 2개차로 다가섰다.
조인성의 맹타에 힘입어 LG는 6회말 현재 넥센에 3-1로 앞서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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