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윤빛가람은 경쟁 상대이자 자극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21 21: 24

  "(윤)빛가람은 좋은 경쟁 상대이자 자극제다".
김귀화 감독대행이 이끄는 경남 FC는 21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이용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막판 전남의 김형필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남의 공격을 이끈 이용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첫 골을 넣은 뒤에도 기회가 많았다"면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으면 승리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에 비해 거세진 공격력에 대해 이용래는 "전반기에 부상이 있어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월드컵 휴식기 때 부상을 완치하면서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한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래는 "(윤)빛가람이가 동료이기는 하지만 자극이 굉장히 많이 된다"면서 "그래서 더 욕심도 나고 한다. 팀이 포백 수비진을 쓰면서 전반기에 비해 공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윤빛가람과 함께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래는 "(윤)빛가람이만 대표팀에 가서 서운한 면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후반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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