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도움' 윤빛가람, "신인왕 보다 승리가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21 21: 29

   "승리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김귀화 감독대행이 이끄는 경남 FC는 21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이용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막판 전남의 김형필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의 기대주 윤빛가람은 이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신인왕 수상을 위해 윤빛가람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은 후반 투입돼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윤빛가람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진주 개장 경기서 승리를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시스트에 대한 욕심 보다는 팀 승리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신인상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도움도 했는데 무승부가 되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전남의 지동원과 함께 후반서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친 윤빛가람은 "(지)동원이와 경기 전에 가벼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로서 풀타임 출전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수로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오늘 경기만 본다면 내가 공격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감독님이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다. 지동원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윤빛가람은 "세트 플레이는 우리의 장점이다. 또 키커도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는 하다"면서 "특별한 생각은 없지만 어쨌든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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