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달성' 최태욱, "다음 목표는 40-40"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21 23: 07

"다음 목표는 40-40 이다".
FC 서울은 2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18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서 30-30을 달성한 최태욱의 선제골과 정조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 FC를 2-1로 꺾고 정규리그 3위로 도약했다.
전반 29분 최태욱은 중앙에서 우측으로 이동한 정조국의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볼을 골문 왼쪽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통산 K리그 247경기에 출전한 최태욱은 30골 3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26번째로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최태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했고 30-30도 달성해 기분이 좋다. 팀에는 정조국, 데얀 같은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팀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최태욱은 "이적 후 처음에는 수비 밸런스가 전북 현대와 달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현재는 적응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25일 전북과 포스코컵 결승전을 갖는다. 최태욱은 "현재 소속된 팀이 서울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서울은 K리그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