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을 얻은 것이 중요하다".
FC 서울은 2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18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서 30-30을 달성한 최태욱의 선제골과 정조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 FC를 2-1로 꺾고 정규리그 3위로 도약했다.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인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 중요하다. 후반 막판 찬스를 못 살린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한 정조국과 최태욱에 대해 "정조국이 아버지가 된 후 골까지 넣은 것을 축하한다. 상승세가 전북전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태욱은 팀 동료들과 호흡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정규리그 3위로 올라선 빙가다 감독은 선두 싸움에 대해 "꾸준히 이겨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선두 경남과 경기가 남아 있다. 상위 7~8개 팀은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는 25일 전북과 포스코컵 결승전을 갖는다. 빙가다 감독은 "전북전에 최효진과 김한윤이 출장할 수 없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켜본 후 포지션과 전술에 변화를 줄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느 한 쪽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나서겠다"며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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