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볼튼이 2010~2011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볼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업튼 파크에서 끝난 2010~2011 EPL 2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후반 23분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풀햄과 올 시즌 개막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볼튼은 공격진이 원활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볼튼은 이날 경기서 이청용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웨스트햄을 괴롭혔다.

전반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볼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운이 따랐다. 후반 2분 웨스트햄의 수비수 매튜 업슨이 문전에 뜬 공중볼을 걷어내다 자책골로 이어지며 볼튼이 1-0으로 앞섰다.
기회를 잡은 볼튼은 쉴 새 없이 웨스트햄을 몰아쳤다. 기회를 노리던 볼튼은 후반 23분 이청용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요한 엘만더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웨스트햄은 후반 34분 스캇 파커가 얻은 페널티킥을 마크 노블이 골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볼튼은 엘만더가 후반 39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3-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뒤 후반 40분 교체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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