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스타드 렌과 2-2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22 04: 27

'원샷원킬' 박주영(25, AS모나코)의 마수걸이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박주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펠릭스 볼라르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 1 3라운드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소속팀 AS 모나코는 2-2로 비기면서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10분 모나코의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 지난 18일 몽펠리에전에서도 골대 불운에 울었던 박주영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팀으로서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전반 19분 다니엘 니쿨라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모나코는 후반 25분 피에르-에머릭 아우바메양이 한 골을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9분 수비수 아드리아노 페레이라가 자책골을 내준 뒤 불과 10분 만에 다시 세바스티앙 라우뎃에게 동점골까지 내주면서 2-2로 비기고 말았다.
한편 모나코는 3무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그치면서 14위에 머물렀다. 박주영은 오는 29일 AJ 오제르와 4라운드에서 첫 골 사냥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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