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LG '영건' 최성민, 데뷔 첫 승 재도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22 10: 03

가능성만 놓고 보면 충분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터뜨리기만 하면 된다. LG 트윈스 좌완 '영건' 최성민(20)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최성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김성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 선발 최성민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1자책)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들어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65개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올 시즌 첫 1군 등판이었기에 체력도 급격히 떨어졌다. 그러나 공 끝의 움직임과 마운드 위에서 배짱은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종훈 감독 역시 "최성민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잠재력을 폭발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넥센 선발 김성태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49로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군복무와 어깨 수술 후 첫 시즌이지만 꾸준히 선발 등판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풀타임 첫 해의 고비가 온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 LG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인 만큼 호투가 예상된다.
LG 타선 가운데 조인성의 방망이가 매섭다. 조인성은 전날 고원준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뽑아내며 시즌 25호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94타점째를 뽑아내며 역대 포수 최다 타점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섰다. 오늘 경기에서 신기록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여기에 박용택과 이택근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박용근도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넥센은 김민우가 연일 LG를 상대로 맹타를 날리고 있다. 21일에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톱타자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중심타선 유한준, 송지만, 강정호가 침묵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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