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15승 도전' 김광현, 한화 상대 어떤 피칭 선보일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22 10: 38

김광현(22, SK)이 올 시즌 25번째 마운드에서 15승 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4승 5패에 2.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은 류현진의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막을 유일한 대안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현재 페이스로는 그럴 가능성이 적다. 류현진이 15승 4패에 1.64의 평균자책점으로 멀리 달아나 버렸기 때문이다. 탈삼진 역시 179개인 류현진에 39개가 뒤져 있다. 2인자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날 등판은 당초 류현진과의 '괴물 에이스'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비록 성사되지 못했지만 류현진을 의식한 채 마운드에 서야 한다는 점에서 결과가 흥미롭다.
또 김광현은 전날 팀이 6연패에서 탈출하는 바람에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다. 또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SK 타선이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화전에는 두 차례 등판, 1승에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7경기에서 3승 무패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한화전에서는 아직 패한 적이 없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외국인 투수 데폴라를 마운드에 올린다.
데폴라는 올 시즌 35경기(선발 13경기)에서 5승 10패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지만 4.85의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한국 야구에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2패에 4.91의 평균자책점으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내년 시즌 재계약이 불투명한 데폴라가 마지막 반전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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