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청용, 핀포인트 크로스로 결승골 연출'

시즌 첫 어시스트로 연결된 '블루 드래곤' 이청용(22)의 정확한(pinpoint) 크로스를 현지 언론들이 칭찬했다.

볼튼 원더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업튼 파크에서 끝난 2010~2011 EPL 2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요한 엘만더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볼튼의 지역 일간지 볼튼 뉴스는 "이청용의 크로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이청용의 크로스와 엘만더의 머리가 훌륭하게 만났다"고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이청용은 후반 페널티 박스 오른쪽 안에서 드리블 돌파 후 개인기로 수비수 룬가를 제치며 파울을 유도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볼튼은 두 번의 페널티킥을 거부당했다"고 표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몇 차례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며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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