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종업원 폭행 혐의로 물의를빚어 자숙 중인 개그맨 이혁재가 2010 한류콘서트 개최 주관에 참여하며 연예계 물밑 복귀가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는 가운데,주최 측이 그런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혁재는 올 초 술집 폭행 사건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는 29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인천 한류 콘서트 주최사가 이혁재가 대표를 맡고 있는 HH컴퍼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번 콘서트 주최를 계기로 재기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것.
하지만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류콘서트는 지난 1회부터 HH컴퍼니가 나서 주관해 왔다. 행사 관계자는 "이혁재가 재기를 목적으로 나섰다는 것은 왜곡된 것이다. 한류 콘서트는 인천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한류를 알리는 좋은 취지의 행사다. 인천 출신 연예인이던 이혁재 씨가 좋은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주관에 참여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혁재는 지난 7월 20일 방영된 케이블 채널 YSTAR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방송컴백에 대해 "주변의 너무 많은 분들이 기운 내라고 응원해주시니까 이제는 제 개인을 위해서 라기보다 그 분들한테 고마움에 대한 답례를 하는 차원으로라도 꼭 기회가 되면 복귀해서 멋있는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는 정말 열심히 방송하고 멋있게 은퇴하고 싶다.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방송하고, 멋있게 은퇴할 때까지 정말 좋은 방송인 되고 싶다"고 전한바 있다.
한편 인천한류콘서트는 인천관광공사와 HH컴퍼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다. 한류음악 콘텐츠란 장기적인 슬로건을 갖고 매년 새로운 무대 콘텐츠를 만들어 아시아 대표 K-pop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올해는 보아, 세븐, 슈퍼주니어, 태양, 2PM, 소녀시대, 카라 등 다채로운 출연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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