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김국진 갱생? '영어공부-금연' 스타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22 18: 20

이경규와 김국진이 '남아일언중천금'을 몸소 실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남아일언중천금'이란 미션 하에 그간 멤버들이 무의식중에 공언했던 약속들을 실제로 수행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그간 멤버들이 카메라 안팎에서 내뱉었던 약속들을 일일이 화면 증거로 제시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이경규는 영어 레벨 재시험, 김국진은 금연, 김태원은 (밴드대회 입상시) 놀이공원 퍼레이드 공주 캐릭터 연기 등 각양각색 약속들을 수행하기 위해 고달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가장 먼저 김국진은 이날 녹화 시작과 함께 24시간 금연을 시작, 녹화 내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튿날 아침, 무사히 24시간 금연을 마치고 약속 지키기에 성공했다. 김국진은 한결 나아진 컨디션에 스스로 만족하며 "계속 금연하겠다"고 또 한번의 공약을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새로운 녹화를 위해 모인 순간까지도 금연 상태를 유지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 역시, 영어 레벨 재시험에 도전해 땀을 뻘뻘 흘렸다. 6개월 전 멤버들과 함께 받았던 레벨 테스트 결과 Y레벨 판정을 받았던 이경규는 '한층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T'레벨을 획득했다. 이경규는 "영어공부를 정말 하고 싶지만 스케줄이 너무 많아 힘들고, 늙어서 잘 까먹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이경규 역시 멤버들에게 "영어학원에 등록했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공언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경규와 김국진의 달라진 모습에 나머지 멤버들은 "개과천선 프로그램이다", "사람들을 이렇게 바꿔놓다니..."라며 감격하면서도 두 사람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태원은 실제로 놀이공원을 방문해 포복절도할 공주 복장으로 퍼레이드 대열에 동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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