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태극전사 26인, WCG 3연패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22 19: 06

'가자 WCG 3연패! 통산 6번째 종합 우승을 위해!'
WCG2010 한국대표 선발전이 장장 3주 동안 열띤 경쟁을 마치고,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부문 김구현(20, STX)과 김정우(19, CJ)의 3, 4위전을 사이버 태극전사 선발을 완료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한국 대표선발전은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된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 결선을 마지막으로 총 9개 종목에 걸쳐 26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획득하게 되었다.

26명의 태극전사들은 총 185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타크래프부문에서는 '폭군' 이제동(20, 르까프)이 이영호(18, KT)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3, 4위전은 김구현이 김정우를 2-0으로 누르고 마지막 LA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타크래프트 부문 디펜딩 챔프였던 이제동은 3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 돼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3명을 선발하는 워크래프트3 부문서는 장재호를 꺾고 이변을 연출했던 엄효섭이 지난 2008년에 이어 또 다시 대표로 선발됐고, 박준과 김성식이 1, 2,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0일 열렸던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 결승에서는 위메이드가 작년 대표였던  이에스큐 윈드를 물리치고 빼앗겼던 대표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피파 10 부문에서는 황상우, 강성훈이 캐롬3D서는 김희철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콘솔게임에서는 배재민과 문창민이 철권6 부문 대표로 선발되면서 그랜드 파이널 출전을 확정지었다.
프로모션 종목에서는 로스트사가서 아카츠키(Akatsuki: 전영호, 박태경, 김현섭)팀이 퀘이크워즈 온라인 부문서는 이티(=ET=: 김태호, 백종우, 신현충, 송인석, 이현기, 장우성)가 한국 대표로 선발 되면서 LA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이들 26명의 대표선수들은 22일 스타크래프트 부문 3, 4위전을 마치고 진행된 WCG 2010 한국대표 발대식서 국가 대표 선수 유니폼과 태극기를 증정 받았다.
최종 선발된 26명의 사이버 태극전사들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LA에서 전세계 70여 개국 약 700명의 선수들이 상대로 통산 6번째 종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 WCG 2010 한국 대표 선수단(9개 종목 15팀 26인)
▲ 스타크래프트 : 1위 이제동, 2위 이영호, 3위 김구현.
▲ 워크래프트 3 : 1위 엄효섭, 2위 박준, 3위 김성식.
▲ 피파 10 : 1위 황상우, 2위 강성훈.
▲ 카운터스트라이크 : 위메이드 폭스
▲ 캐롬3D : 김희철.
▲ 철권 6 : 1위 배재민 2위 문창민.
▲ 로스트사가 : 아카츠키(Akatsuki: 전영호, 박태경, 김현섭)
▲ 퀘이크워즈 온라인 : 이티(ET=: 김태호, 백종우, 신현충, 송인석, 이현기, 장우성)
▲ 아스팔트 5 : 이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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