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신현준은 바람둥이" '오즐' 첫방송서 폭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22 19: 26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빅뱅)가 뭉친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절친 신현준과 정준호의 콤비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는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 사이에서의 강렬한 기싸움과 새로운 예능캐릭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의 유명한 절친인 신현준과 정준호는 웃음의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 기자회견 정 떡을 사기 위해 함께 시장에 간 이들은 누가 더 인기가 많냐, 를 두고 라이벌 구도를 가졌다.

정준호는 '악수쟁이'의 면모가 부각됐다. 어디를 가더라도, 나이가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도 먼저 악수를 건네는 정준호였다. 예의바르고 정중해 보이며 젠틀하지만 자신의 기사 작위도 계속해 자랑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을 "유권자"라고 부르는 코믹한 면모도 보였다. '비례 대표'란 별명을 얻었다.
정준호에 의해 신현준의 캐릭터도 확실해졌다. 정준호는 "여자 스태프들의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 엄마 빼고 다 조심시켜야 한다"라며 신현준의 바람둥이 면모를 부각시켰다.
주로 신현준이 웃기고, 정준호가 받아쳐주며 웃는 구도로 절친한 사이인만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이 다른 멤버들과 얼만큼 조화를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오늘을 즐겨라'는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는다. 1년 후 공동저자 신현준 정준호의 이름으로 '오늘을 즐겨라'라는 책을 출판하며 그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내용들을 엮어 책으로 낸 후 판매 수익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익과 웃음이 공존하는 '일밤'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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