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게 안 진다" 승리, 예능승리 자신하는 근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22 19: 39

가수 승리(빅뱅)가 대성에게 지지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빅뱅)가 뭉친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첫 예능에 도전한 승리가 신선한 캐릭터를 뽐내며 각오를 다졌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는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 사이에서의 강렬한 기싸움과 새로운 예능 캐릭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을 준비하기 전 '막말의 대가' 개그맨 김구라가 멤버들을 방문했다. 김구라는 승리에게 "살이 많이 쪘다"라고 말하자, 승리는 "형이 그런 말씀 하실 건 아니다"라며 되받아쳤다. 김구라에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도 센 말을 던지며 김구라를 도발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말 화가난다"라면서 표정이 떨렸다. 그리고 승리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내가 정말 열 받는다는 것은, 승리가 잘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예능을 하고 형들을 열 받게 하라. 그럼 프로그램의 빈 부분을 잘 채워주고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라고 설명,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김구라의 솔직한 조언을 받아들였다. 김구라는 또 승리에게 "대성을 의식안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대성에게는 유재석이 있었는데 여긴 아무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승리는 "내 이름처럼 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대성에게 지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늘을 즐겨라'는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는다. 1년 후 공동저자 신현준 정준호의 이름으로 '오늘을 즐겨라'라는 책을 출판하며 그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내용들을 엮어 책으로 낸 후 판매 수익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익과 웃음이 공존하는 '일밤'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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