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데뷔 첫 승'LG, 넥센에 완승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22 20: 06

데뷔 승에 경기 최성민은 인터뷰 때문에 매우 바빴다. 최성민은 "작년에 몸이 좋았는데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등판할 있는 만으로 기뻤다" "선발 등판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 경기에서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데 어제 봉중근 선배가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힘을 빼고 차분히 던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늘 체인지업 승부가 좋았다" 설명했다.
 
지난 2009년 2차 4번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성민은 서울고 시절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핸드볼 국가대표를 지낸 아버지 최태섭(47, 성균관대 감독)씨에게서 물려받은 빼어난 신체 조건 덕분에 발전 가능성이 높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오며 주무기인 커브는 낙차도 클 뿐더러 구속도 110km미만이다. 여기에 120km 중반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진다. 구속차이가 최대 40km에 달해 타자들이 상당히 까다로워한다.
그러나 정확히 5일만에 다시 등판해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렸다. 첫 경기에 비해 투구 패턴 변화가 주효했다. 이날 최성민은 조인성과 호흡에서 직구보다 변화구 비율을 높이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적절히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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