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본 진출 첫 시즌서 20홈런…이범호 결장(종합)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22 20: 45

'4번 타자'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첫 해 시즌 20홈런을 작렬하는 등 3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22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릭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팀의 득점을 혼자서 뽑아내는 고군분투를 펼쳤으나 팀의 3-5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태균의 올 시즌 성적은 2할7푼 20홈런 82타점(22일 현재).

 
1회말 1사 주자 1,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선취점을 올린 김태균은 3회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김태균은 1-1로 맞선 5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쇼고의 3구 째 몸쪽 컷 패스트볼(129km)을 당겨 좌월 투런으로 연결했다. 일본 진출 첫 해 20홈런을 때려낸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째를 올렸다. 3-5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5번째 기회를 맞은 김태균은 6구 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당하며 끝내기 기회를 살라지는 못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범호는 라쿠텐과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farine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