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은 "최성민은 가능성이 충분한 투수다. 우리 팀에서도 젊은 유망주들의 잠재력이 좀 터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최성민은 호투로 박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LG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7차전에서 선발 '루키' 최성민(20)의 호투와 박용택, 박경수의 멀티히트(한경기 2개 이상 안타)에 힘입어 넥센을 6-2로 물리치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선발 최성민이 박종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보듯 우리 투수들은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마운드 위에서 배짱이 문제라고 본다"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하여 용감하고 배짱있는 투구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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