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맷 스테어스가 통산 21번째 대타 홈런을 날려 클리프 존슨을 제치고 이 부문 기록을 갱신했다.
스테어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투런홈런을 뿜어냈다. 하지만 파드리스는 스테어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5-6으로 패했다.
파드리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다 대타로 나선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임무일 것"이라며 "스테어스의 기록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2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스테어스는 통산 262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테어스는 지난 200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8회 2사 후 대타로 나서 투런포를 날려 필리스가 LA 다저스를 7-5로 물리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할8리 3홈런 1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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