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본방보다 높은 재방송 시청률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3, 4회 분 재방송은 각각 9.3%, 12.6%를 기록했다.
본방송에서 지난 19일 자체최고시청률인 12%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수치. ‘여친구’의 재방송이 이렇듯 본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경쟁작의 유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친구’는 본방송에서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친구’가 호평에도 불구하고, ‘제빵왕 김탁구’에 밀려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재방송에서는 40%의 ‘제빵왕 김탁구’만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여친구’ 재방송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 재방송은 6.0%-7.9%를 기록했고, KBS 2TV ‘남자의 자격’과 ‘개그콘서트’ 재방송은 각각 7.0%, 4.6%를 나타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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