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주연배우들, 마지막까지 끈끈한 전우애 '눈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23 08: 23

드라마 ‘전우’의 주연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른 한편, 마지막까지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전우’ 마지막 촬영날..2월부터 3만여 km넘게 철원서 남해 소록도까지 전국을 누비며..힘든 적도 많았지만 ‘전우’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 덕에 무사히 오늘까지 왔다...감사하고 고맙다는 말 외는 드릴 말이 없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우의 야외촬영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수원 KBS로 이동합니다. 사랑하는 분대원들 모두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 그리고 함께 하신 모든 스태프 감사 드리고, 전우를 아껴주시고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분들에게 또한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욱은 “전우 끝...다들 감사했었습니다! 행복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점점 잊어가겠지만 이번 이 전우는 잊기 힘들 것입니다. 다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안용준은 “마지막 방송까지 끝났습니다. 모든 스태프들과 선배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첫 방송을 보며 고생한 기억에 눈물 고이던 일이 바로 어제 같은데 너무 아쉽고 많은걸 배워가는 현장이었습니다. 말썽 많은 막내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언제나 분대원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시는 수종형님 감사합니다. 방송 캐릭터와는 다르게 너무 순수하신 뢰하 형님 감사합니다. 투덜거림 속에서 웃음과 대리만족을 시켜주신 성진 형님 감사합니다. 그때그때 정신 차리게 한마디씩 조용히 던저주신 원희 형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첫 리딩부터 항상 지켜주신 상욱 형님 너무 감사합니다! 막내가 해야 할 일들과 의무감을 가르쳐주셨던 경인 형님 감사합니다. 더위와 추위를 핫팩과 쿨팩으로 이기게 해준 승효 형 감사합니다. 막내가 어리버리해서 저보다 더 막내가 할일을 해 주신 욱이형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승효는 “전 이제 마지막 촬영, 저의 마지막 장면을 찍기 위해 수원으로 향합니다. 전우에서의 마지막 연기라 무척 설레네요. 경인이형의 말에 의하면 어느 나라의 연기자 후배는 촬영 직전 선배에게 이렇게 말 한 다네요? "연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KBS 1TV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는 눈물의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22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전우'는 피보다 진한 전우애를 부각시킨  마지막 전투신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막을 내렸다.
'전우'는 오는 28일 스페셜 방송이 예정돼 있으며 후속으로 29일부터 한일병합 100주년 5부작 특집극 '자유인 이회영'이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사진> 최수종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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