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노’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할리우드 배우 안나 파킨(28)이 12살 연상 동료 배우와 결혼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HBO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 함께 출연 중인 파킨과 스테판 모이어(40)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의 대변인은 “모이어-파킨 커플이 21일 저녁 말리부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파킨은 이날 순백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었고 머리에는 네일 레인의 보석을 착용했다. 이와 함께 모이어는 어두운 색상의 슈트와 보우 타이를 매치해 예식 장소와 잘 어우러졌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한 측근은 “너무나 멋진 결혼식이었고 노을이 참 예뻤다. 두 사람 역시 무척이나 행복하고 신나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셀러브리티 명단에는 ‘트루 블러드’ 감독 앨런 볼과 함께 동료배우 라이언 콴튼, 샘 트라멜, 캐리 프레스턴 등이 포함됐다.
이들 커플의 이 같은 결혼 소식은 일 년의 약혼기간이 지속된 이후 나왔다. 모이어는 이달 빈티지 스타일의 반지로 파킨에 청혼했고 그녀가 기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어-파킨은 최근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함께 대중문화 격주간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에서 누드로 표지를 장식, 눈길을 끈 바 있다. ‘롤링 스톤’은 HBO의 시리즈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 대한 소개를 수록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드라마 ‘트루 블러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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