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의 문제점들을 극복한 M-라섹수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23 10: 03

시력이 나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력교정수술에 관심을 가져봤을 것이다. 처음 시력교정수술에 관해 알아볼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단어는 라식일 것이다. 라식수술은 시력교정수술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부작용도 부각되고 있다. 라식수술이 시술되기 시작한지는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지만 그 부작용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5~6년 전부터이다. 라식 수술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라식수술이란 무엇일까? 라식수술이란 얇은 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실질 부분을 잘라내어 각막절편을 만들고 이를 젖힌 후, 노출 된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필요한 양만큼 깎아내 교정한 후 다시 젖혀 놓았던 절편을 덮어주는 수술이다. 이 라식수술의 장점은 적은 통증과 짧은 회복기간이다. 이로 인해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많이 시술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라식수술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라식수술 시에 만들어지는 각막절편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있다. 초창기 라식수술이 시작 되었을 때는 이 잘라내었던 각막절편이 완벽하게 다시 복구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알려졌다.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각막절편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직업적으로 또는 환경적으로 외부로부터 눈에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운동선수나 소방관, 경찰관 등은 라식수술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눈을 심하게 비비는 사람들도 라식수술을 피해야 한다.
둘째로는 라식수술을 하게 되면 라섹수술을 할 때보다 많은 각막두께를 필요로 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만큼 수술을 할 수 있는 도수의 범위가 줄어들어 정작 수술이 더 필요한 고도근시의 경우에 수술을 할 수 없거나 무리한 수술로 인해 각막돌출증 같은 문제점들이 생기기도 한다.
셋째로는 각막절편을 만들 때 잘라지는 부위의 시신경들이 같이 잘려나가 각막절편에의 신경들이 죽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경과 각막상피층과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어 각막의 감각이 둔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도 느끼는 정도가 덜하게 되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외부로의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보호기전이 둔화 될 수 있다.
이 이외에도 여러 부작용들이 있지만 위에 적힌 내용이 라식수술만의 대표적인 부작용들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막절편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여 위에 언급한 부작용들이 많이 줄고 있지만 각막실질에 절단면이 생겨 구조적으로 불안정해진다는 점에는 변화가 없으며 부작용의 확률이나 정도가 줄어들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렇듯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발된 수술방법이 라섹수술이다.
라섹수술이란 각막절편을 만드는 대신에 약물을 이용하여 각막의 상피만을 벗겨내고 노출된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각막절편을 만듦으로써 생기는 부작용들을 방지할 수 있었으나 각막혼탁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개발되었고 그중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M-라섹수술이다.
1999년 국내에 M-라섹수술을 도입한 강남연세안과 부 상돈 원장은 “M-라섹은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력교정수술을 포함한 모든 수술에 100% 완벽한 수술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무리하게 진행을 하거나 수술 후에 관리를 잘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수술에 대해 정확히 알고 받아야만 합니다. “ 라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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