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확대수술의 다양화, 성기확대의 장단점을 알고 선택해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23 10: 59

▶자신의 취향, 특성을 고려하고 이해
 
성기가 남들과 비교해서 그렇게 크지 않은 A씨. 성생활에 지장을 준다거나 할 정도로 지나치게 작지는 않아서 별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결혼할 여자가 생기고 난 후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작은 편인 자신의 성기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오늘날은 과거처럼 사회적으로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켜야 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상대방의 과거는 눈감아 주고 이해해주는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A씨는 결혼할 여자가 과거의 남자와 자신의 성기를 비교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게 되었다. 고민끝에 A씨는 음경확대 수술을 통해서 이러한 걱정을 해결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음경확대 수술이란 음경에 진피를 이식하여 음경의 피부를 새롭게 만들어서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음경의 발기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음경해면체의 작용으로 혈액이 몰리게 되면 발기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발기가 이완되는 것이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의학의 발달로 음경확대 수술의 종류도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술들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가진피를 이용한 성기확대수술은 자가진피가 이식하는 즉시 피부에 생착이 되므로 포경부위를 절개하더라도 벌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진피이식 수술은 진피가 생착 후 약간 몸에 흡수가 되고, 몸에서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몸에 흉터를 남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가진피 대신 저장진피나 대체진피를 이용한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저장진피나 대체진피는 포경부위를 절개할 경우. 이식 후 한달간은 빈공간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봉합부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충분한 양의 진피이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저장진피나 대체진피를 이용한 음경확대 수술에 있어서는 반드시 음경뿌리부분을 절개해야만 충분한 양의 진피를 넣을 수 있으며, 봉합부위가 벌어질 염려가 없습니다”라며 자가진피와 저장진피, 대체진피를 사용하는 수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진피를 이식하여 음경확대 수술을 하는 방법 외에도 주사를 이용하여 필러를 주입하는 귀두확대 수술이나 인체에 해롭지 않고 나중에 제거하기도 쉬운 실리콘링이나 실리콘바를 음경 피하 둘레에 삽입하는 실리콘 삽입수술이나 인조살 같은 혈관용 특수 첨단소재를 이용한 음경확대 수술방법 등도 다양한 음경확대 수술의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음경확대 수술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마다 성기의 크기, 모양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 만족하는 수술방법이 다르고, 개인마다 받거나 받지 말아야 할 수술도 다르다. 하지만 일부 비의료인에 의해서 음경에 파라핀, 바세린, 플라스틱 등 이물질을 이용하는 음경확대 수술도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부작용이 매우 심해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며, 시술받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되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수술이다.
그러므로 음경확대 수술을 받을려면 다양한 수술의 종류를 판단하고, 받지 말아야 할 수술을 이해해야 하며, 자신이 받았을 때 가장 취향에 맞으며 어울리는 수술을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선택하고 꼭,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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