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복근 공개? 단추가 너무 많아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3 15: 29

타이틀 곡 ‘바람 필래’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가수 조성모가 “단추 때문에 무대에서의 복근 공개가 쉽지 않다”는 비화를 밝혔다.
23일 KBS 쿨 FM ‘홍진경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조성모는 “화제가 되고 있는 복근을 왜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느냐”는 DJ 홍진경의 질문에 “이번 의상 콘셉트가 수트인데 벗으려고 해도 단추를 하나하나 푸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벗으려면 한 번에 벗어야 멋있지 않느냐”며 재치 있게 받아넘겼다.
이와 함께 팬들이 들고 있었던 플래카드 중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 안에 니 아이 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죄지은 것도 없으면서 경찰차를 보고 움찔한 느낌이었다“면서 ”댄스곡을 부를 때라면 상관없는데 그윽한 표정으로 발라드를 부를 때 놀란 토끼눈이 돼서 표정 관리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또 즉석에서 ‘투 헤븐’, ‘가시나무’, ‘아시나요’, ‘너의 곁으로’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고 ‘다짐’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청취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10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조성모의 이번 타이틀곡 ‘바람 필래’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기존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서 진일보한 록적인 요소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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